?? [그리스 여행 준비] 일정 & 경로 짜기 + 항공, 배편, 투어 예약 총정리

✈️ 그리스 여행, 어디부터 준비할까?

그리스 여행을 계획하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역시 일정과 동선 짜기!
그리스 안에서도 어디를 갈지, 각 지역에 며칠 머물지, 이동은 무엇으로 할지 등 생각할 게 참 많습니다. 항공, 숙소, 배편, 투어 예약까지 하나하나 준비하는 데 시간이 많이 들지만, 이 과정을 즐기면서 여행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는 걸 느끼는 게 바로 여행 준비의 묘미죠.

?️ 여행 코스 짜기: 가고 싶은 곳을 지도에 찍어보자

? 내가 가고 싶었던 그리스의 여행지들:

• 아테네: 아크로폴리스 언덕과 파르테논 신전의 도시

• 산토리니: 파란 에게해, 하얀 집과 파란 지붕의 풍경

• 크레타: 미노아 문명의 발상지, <그리스인 조르바> 배경

• 메테오라: 신비한 공중 수도원

• 미코노스: 파라다이스 해변,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속 장소

• 자킨토스: 이오니아해의 보석, <태양의 후예> 촬영지

• 코린토스: 사도 바울의 활동지, 코린토스 운하

• 수니온곶: 포세이돈 신전이 있는 그리스의 땅끝

Google Maps를 활용해 각 도시의 위치를 지도에 표시하고 나니, 현실적으로 가능한 동선과 빼야 할 곳이 자연스럽게 정리되었습니다.

? 최종 선택한 여행 코스

시간과 예산을 고려한 결과, 아래 4곳으로 코스를 압축했어요:

1. 아테네

2. 메테오라 (델피 포함)

3. 미코노스

4. 산토리니

❌ 제외한 곳:

• 자킨토스: 위치가 반대편 이오니아해, 시간·비용 부담

• 크레타: 거리 문제로 제외

• 코린토스 & 수니온곶: 일정을 짜다 보니 우선순위에서 밀림

? 이동편 예약: 항공 & 페리 총정리

1. 국제선 항공편

• 항공사: 에티하드 항공 (Etihad Airways)

• 노선: 인천 → 아부다비 경유 → 아테네

• 직항은 없기 때문에 경유는 필수. 다양한 항공사와 시간, 가격을 비교 후 선택했습니다.

2. 국내선 & 페리

? 아테네 → 미코노스 (Seajets 페리)

• 출발: 피레우스 항구 07:00

• 도착: 미코노스 09:40

• 요금: 약 8만 원

? 미코노스 → 산토리니 (Seajets 페리)

• 출발: 미코노스 09:50

• 도착: 산토리니 11:55

• 요금: 약 8만 원

※ 다른 페리 회사도 확인 (Minoan Lines, Hellenic Seaways, Blue Star Ferries)했지만, 일정과 가격이 가장 적합한 Seajets로 예약.

✈️ 산토리니 → 아테네 (Ryan Air 국내선)

• 저렴한 가격 + 적당한 시간대 조합으로 선택

? 아테네 ↔ 메테오라 이동은 투어로 대체

메테오라는 대중교통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서, 결국 현지 투어를 선택했어요.

• 투어사: Key Tours

• 상품명: From Athens: Delphi and Meteora 2-Day Tour

• 일정:
  Day 1 – 아테네 출발 → 델피 관광 → 메테오라 (칼람바카) 1박
  Day 2 – 오전 메테오라 관광 → 오후 아테네 복귀

• 포함사항: 영어 가이드 + 교통 + 입장료 + 숙박 + 일부 식사

• 요금: 약 25만 원

가격 대비 매우 만족스러웠던 선택이었습니다.

? 숙소 예약

각 지역에 맞춰 숙소도 함께 예약 완료. 숙소 예약은 Booking.com, Agoda 등 숙박 플랫폼을 활용해 위치와 가격, 후기를 비교하며 진행했습니다.

?️ 현지 투어: 미리 예약한 2가지

1. 메테오라 투어

• 앞서 언급한 Key Tours 1박 2일 상품

2. 아테네 워킹 투어 (한국어)

• 투어사: 유로자전거나라

• 투어 내용: 아크로폴리스를 포함한 아테네 유적지를 하루에 둘러보는 도보 투어

• 한국어 설명이 가능해 역사나 문화 설명을 들으며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장점

✅ 마무리하며: 준비가 끝났다면 이제 출발만 남았다!

여행 준비는 분명 손이 많이 가지만, 그만큼 여행을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계획을 모두 세우고 나니 이제는 설레는 마음으로 출발일을 기다리는 일만 남았네요 ?

그리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본격적인 여행기와 각 지역의 생생한 후기를 공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