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치안에 관하여
필리핀은 참 인식이 다양해.
1. '사람들이 웃음이 많고 정이 많은나라다'
2. ' 위험한 할렘가보다 못한 버러지나라임'
크게 이렇게 두가지로 나뉨.
1년 2개월정도 정말 많이 돌아다니면서
나는 2. ' 위험한 할렘가보다 못한 버러지나라임' 쪽의 느낌을 더받음.
그냥 유흥가나 카지노근처 밤에 느리게 걸어가면 약 30%확률로 검정마스크쓴 10대들 혹은 애기안고있는 애미, 혹은 보석파는 할아버지 등이 주머니 털려고 하는 정도임 이건 5~6번정도 시도 당해봄.
나는 한국말로 쌍욕하면서 대가리 밀치고 감 용감한 일게이ㅍㅌㅊ?
총질소식도 심심치않게 들려오는데 아직 안맞아봤다
물론 인터넷도 잘 안터지는 시골로 여행을 다니거나, 구석탱이 촌동네로만 다니면 연예인보듯이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걸 보고 1. '사람들이 웃음이 많고 정이 많은나라다' 라고 말을 하는듯?
많은 여행객들이 필리핀 위험하다!! 하는 큰 이유는
외국인이 한국놀러와서 부평이나 마장동 같은데서만 놀다간다음
여행후기 : 위험함
이렇게 남기는 느낌임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위험하다는 인식을 하고있음. 아 근데 위험하긴 한거같애 ㅋㅋ 틀린말 아님
그렇다고 이 나라에서 안전한지역으로 찾아다니며 여행하기엔 메리트가 거의없음.
마닐라에서 그나마 안전한 교민이나 유학생들이 많이있는 BGC(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쪽의 XYLO(구 발키리) 라는 클럽을 간다고 치자.
첫번째로 교통체증. 공항에서 막히는시간엔 BGC까지 10km 남짓 거리가 2~3시간도 걸림. 인천에서 필리핀이 4시간 반인데..
두번째로 [ 클럽, 노래방 등의 유흥업소 - 술집 - 호텔 ] 이 한국인에겐 정말로 당연한 유흥테크 3박자를 맞추기가 힘들거나 가성비가 심하게 떨어짐.
세번째로 이런곳 가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백형들/상류층/탑창녀들이기때문에 에게 한국인버프? 그딴거없음. 있어도 현지에서 크게 성공한 한국인이나 뭐 어디 큰 토토회사 사 젊은사장들도 많을텐데 굳이 여행자에게 눈길 줄 이유가 없지?
그래서 그냥 위험하지만 그나마 버프도 받고, 유흥3박자 맞고~ 공항이랑도 가까우며, 카지노도 널려있는 MALATE(말라떼)를 선택하는거다. 만만하니까~
P.S 세부를 제외하고, 마닐라에선 말라떼, 클락에선 앙헬레스시티가 유흥으로 유명한 지역인데 둘 중 어느곳이 더 무섭냐고 뽑으면 난 앙헬레스를 뽑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