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가 산부인과 의사로부터 성희롱적 모욕 발언을 들었다고 주장해 논란이다.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 따르면 사연자 A씨는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방광염 때문에 산부인과에 갔다가 400자 꽉 채워서 리뷰를 썼다”며 해당 병원 진료 후기를 전했다.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A씨는 방광염 증세로 산부인과를 방문했다.

A씨가 진료실에 들어서자 연세가 있는 남성 의사는 “너 몇 살이냐, 학생이냐”고 물었다.

A씨가 “학생이다”라고 답하자 의사는 곧바로 “그럼 처녀네? 완전 처녀네? 처녀가 여길 왜 와”라고 말했다.

당황한 A씨는 웃으며 상황을 넘기려 했지만, 의사는 “내가 소문내야겠네? 처녀가 산부인과에 왔다고?”라고 부적절한 발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해당 발언 이후에야 의사가 증상을 묻고 약을 처방해 줬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게시글을 통해 “(리뷰를 작성한 게) 잘한 것이 맞는지 모르겠다”며 “다른 청소년들이 이 병원 피해 갈 수 있다면”이라고 덧붙였다. 

-별 미친ㄴ 다보겟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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