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우승 퍼레이드서 차량 돌진, 50대 운전자 체포

리버풀 우승 퍼레이드서 차량 돌진, 50대 운전자 체포
영국 리버풀에서 군중들 사이로 차량이 돌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영국의 BBC 등 현지 언론들은 26일(현지시간), 리버풀 워터 스트리트에서 차량 1대가 거리에 몰려있는 시민들을 향해 돌진해 다수의 인명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을 연고로 하고 있는 리버풀FC는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구단 측은 시즌 종료 후 우승을 자축하기 위해 워터 스트리트에서 퍼레이드를 펼쳤고 이를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거리를 메웠다.
하지만 행사가 끝난 상황에서 군중들을 향해 한 차량이 돌진했고 이를 피하지 못한 시민들이 차에 부딪혀 쓰러지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성난 시민들은 곧바로 차량을 에워싸 창문을 부수기 시작했고 출동한 경찰이 해당 운전자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된 남성에 대해 “리버풀 출신 53세 백인 영국인”이라며 “사고를 일으킨 정확한 경위에 대해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다.
영국판 급발진인가 혹시 차가 ...현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