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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은행, 5년간 보이스피싱 계좌 15만 개 정지
올 1분기 774개 계좌 정지…연 최고치 경신할 듯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에 시중은행 ATM이 모여 있다.성동훈 기자
최근 5년여간 국내 6대 은행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악용된 계좌가 15만개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2020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에서 사기 이용 계좌로 신고돼 지급이 정지된 계좌는 총 15만82개였다. 이 수치는 금감원에 접수된 보이스피싱 피해 구제 신청 내역을 기준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