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에 이어 티파니도 개인정보 유출

27일 업계에 따르면, 티파니코리아는 최근 자사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인지하고 이메일을 통해 해당 사실을 안내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지난 4월8일 발생, 티파니 측은 이달 9일쯤 관련 내용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출된 개인정보에는 이름,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내부 고객번호, 판매 데이터 등이 포함됐다.
업체 측은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지하지 않은 상태다.
정보 유출에 따른 피해가 확인된 사실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 LVMH의 해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3일엔 디올(Dior)에서도 개인정보가 유출된 바 있다.
당시 디올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7일 외부의 권한 없는 제3자가 당사가 보유한 일부 고객 데이터에 접근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1월 26일 발생한 이 침해사고를 제한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공지한 바 있다.
티파니코리아는 지난해 한국 시장에서 3779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