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4-5년간의 도박 기록을 복기 하는 차원에서 그동안의 기억들을 정리해서 글로 옮겨 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주작이다 거짓이다. 하실수있지만 영화보다 더 영화같지만 실제로 제게 일어났었던 일이며

단 한명의 사람이라도 이글을 보고 희망을 가지고 도전해볼수있다면 그걸로 충분할듯하여 용기를 내서 글을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편의상 음,슴체를 사용하겠습니다.



30살 중반까지 나는 도박과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왔었다.

그 흔한 강원랜드도 1-2번 스키장에 갔을때 재미삼아 들려본게 다였고 뭔가 도박에 흥미가 없었다기보다는

돌아보면 내가 가지고 있는 확정적인 실물을 확률에 배팅한다는것에 대한 두려움때문에 재미와 흥미보다는 두려움이 더 커서였던듯 하다.

스포츠도 딱히 좋아하지 않아서 프로토는 물론 토토역시 해본적도 없었고 사다리 바카라 이런도박들은 다른세상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가끔 들려오는 소식도 잠깐의 가십거리가 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러 나가곤했었다.


30살 중반에 나는 정말 우연치 않은 계기로 동행복권에서 결과값을 가져다가 사용한다는 '파워볼'이라는 게임을 알게 되었다

주변에 어떤 지인분께서 파워볼 도박에 관하여 좀 황당한 내용을 계산해 달라고 요청하셔서 처음 파워볼이란것에 대하여 알게되었다.

내용은 황당했지만  검토도 하지 않고서 이건안되는 겁니다 할순없기에 이런저런 요청하신 계산을 하고 정리를해서 그 당시에는 가볍에 이렇게 하는건 힘들것

같습니다 라고 말씀해 드리고 또 바로 일상으로 돌아갔지만 

그당시에 내 일상은 너무 괴롭고 고통스러운 상황이었기에... 받을 돈은 못받고 진행하기로 하는일은 계속 딜레이 되고 변수가 생기며

일을 벌려둔게 많아서 고정적으로 한달에 나가는 이자와 생활비용만 감당도 못할 상황이었기에 왜 그랬는지 갑자기 웃으며 검토하던 파워볼 게임이 생각났다.


각설하고 나는 본격적으로 파워볼 게임으로 돈을 벌어보자고 생각했고 처음에 여유돈을 정리해보니 딱 100만원 정도가 있었다.

게임룰은 무척 단순했다 1-28까지의 숫자가 5개 나오고 0부터 9까지의 숫자가 파워볼이고 일반볼 게임과 파워볼 게임으로 나누어져서

일반볼 5개의 합이 73 이상이면 오버 73이하면 언더 일반볼 5개의 합이 홀이면 홀 짝이면 짝 파워볼은 0부터4 까지가 언더 5부터 9까지가 오버

말그래도 홀 볼의 나오면 홀 짝볼이 나오면 짝인 아주 단순한 게임이었다. 무엇보다 결과값의 제공자가 동행복권의 결과값을 몰래 가져다가 하는게임이었기에

적어도 벨런스를 맞춰서 조작을 한다던지 그런 찝찝한것을 없을거라고 판단했다.

처음에는 어떤것에 얼마를 배팅해야 할지를 몰라서 도박좀 한다는 사람이 있는곳으로 찾아가서 무조건 따라서 배팅을 했었다

당시 그 사람은 600만원정도의 시드를 가지고 배팅을 했었는데 한판에 보통 20만원에서 60만원까지 배팅을 해서 나는 100만원이있었으니

비율대로 잘라서 판당 보통 2-3만원의 금액을 배팅했다. 그 사람은 마틴은 아니지만 마틴베이스를 사용해서 초반에는 배팅금액이 점점 올라갔었는데

당시에 100만원이 여유돈의 전부였던 나는 3-4단 시드의 2-30퍼센트가 배팅에 들어가면 너무 가슴이 두근거리고 무서워서 금새 얼굴이 붉어지곤했었다.


초반에는 200만원을 달성하고 비율대로 그대로 올려서 배팅을 따라했었는데 한 2주정도 출근때쯤에 그 사람이 도박을 하는사람이라 좀 예민한지

따라찍는것에 대해서 부담스러움을 표현했고 그날 결과가 조금 안좋았었는데 기 이유가 내가 된것같아서 나 혼자서 해보기로 마음을 먹고

인천 근처의 보증금 50만원에 월 45만원짜리 다세대 주택에 사무실을 얻었다

2주동안 출근하면서 마지막날 조금 손실을 보긴했지만 방을 얻고 나서도 천만원 조금 넘는돈이 시드로 남아있었다.



2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