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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현 기자] 다저스에게는 오타니가 있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9회 극적인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치열한 공방전에 쐐기를 박았다. 다저스는 사사키와 불펜진의 난조에도 불구하고 경기 막판 집중력을 보인 끝에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스쿠발은 32개의 헛스윙을 유도하며 압도적인 구위를 뽐냈고, 휴스턴의 브라운 역시도 승리를 추가하면서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KBO리그 출신 페디는 자신의 친정팀 워싱턴을 상대로 커리어 첫 완봉승을 거뒀고, 양키스의 '화성인' 도밍게스는 커리어 첫 3홈런 경기를 해냈다. 눈에 띄는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가운데, 오늘 열린 메이저리그 15경기를 하나씩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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